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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존재론적 비거니즘의 한계와 맥락적 비거니즘의 정치적 함의

본 논문은 동물에 대한 착취와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한 정치적 틀을 에코페미니즘에서 모색하고자 한다. 캐럴 J. 아담스는 종차별주의와 가부장제의 상호 연관 속에서 육식주의 문화를 비판하고, 비거니즘이 페미니즘의 실천이라고 주장한다. 아담스의 주장은 비거니즘의 실천 가능성을 보편화함으로써 생리학적, 경제적, 문화적 조건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발 플럼우드는 아담스의 입장을 존재론적 비거니즘이라고 명명하고, 아담스의 이원론적 관점이 에코페미니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플럼우드는 대신 체현과 호혜성에 기초한 맥락적 비거니즘을 제안한다. 플럼우드의 기획은 이원론의 주인 정체성 해체와 종속된 타자들 사이의 연합의 정치를 강조한다. 본 논문은 플럼우드의 맥락적 비거니즘이 에코페미니즘의 더 발전된 형태 속에서 동물문제를 다루는 방식이며 더 나은 정치적 전망을 제공한다고 본다.

This article explores a political framework within ecofeminism that aims to eradicate exploitation and violence against animals. Adams critiques carnivorous cultures in terms of the intersectionality between speciesism and patriarchy, arguing that veganism is a feminist practice. Adams' argument was criticized for failing to consider physiological, economic, and cultural differences by universalizing veganism as an ethical norm. In particular, Plumwood labelled Adams' position as ontological veganism, criticizing it for being incompatible with feminism and ecology because it presupposes a dualistic perspective. Instead, Plumwood proposed contextual veganism, grounded in embodiment and reciprocity. Plumwood's framework dismantled the dualistic master identity, focusing on practices centered on capitalism, which is most responsible for animal abuse and exploitation, and on the politics of solidarity among marginalized others. This model integrates veganism into ecofeminism as a politically radical and collective form of ecological action.

Ⅰ. 서론: 동물문제를 정치화하기

Ⅱ. 아담스의 비거니즘에 대한 공통 비판 검토

Ⅲ. 플럼우드의 아담스 비판: 존재론적 비거니즘의 이원론적 한계

Ⅳ. 플럼우드의 맥락적 비거니즘: 체현과 호혜성에 근거한 모델

Ⅴ. 결론: 맥락적 비거니즘의 정치적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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