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표지.png
학술저널

1920년대 조선야소교서회의 교양서적 번역이 기행문학에 미친 영향

이 논문은 일제강점기 조선야소교서회의 교양도서 번역⋅출판 경향과 의미를 살펴보고, 전교 목적 모험담에 해당하는 『안쪗슨ㅅ젹』, 『류락황도긔』, 『그루소표류긔』의 내적 구조와 기행문학 발전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는 데 목표를두고 있다. 조선야소교서회는 1890년 문서 선교를 목적으로 ‘조선성교서회’로 출발하여, 대한제국기 ‘대한예수교서회’, 일제강점기 ‘조선야소교서회(예수교서회)’로 이름이 바뀐 출판사이다. 일제강점기 서회에서는 성서 이외의 다양한 교양서적을 출간함으로써 선교뿐만 아니라 계몽운동과 한국 문학 발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위인 사적으로서 『안쪗슨ㅅ젹』과 표류소설 『류락황도긔』, 『그루소표류긔』는 장르는 다를지라도 여행 체험과 표류,이문화 접촉 등의 차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이는 이들 작품이 한국의 기행문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의미하는데, 장르상의 차이에 따른 작품의 내적 구조에서는 일정한 차이를 보인다. 『안쪗슨ㅅ젹』은 위인 전기의 특성상서사 구조에서 시간의 흐름과 공간 이동이 비교적 단순하다. 이에 비해 『류락황도긔』와 『그루소표류긔』는 ‘여행 → 표류 → 정착 → 귀환’의 모티프가 적절히 형상화된 작품으로, 기행문학 차원에서 시공간 복합체로서의 크로노토프가적절히 재현된 작품들이다. 특히 『그루소표류긔』에 사용된 삽화는 텍스트 내에서 의미화된 시간과 공간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그림들로 기행문학에서의 시공간의 재구조화와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요소가 된다. 이처럼 전교 목적의 모험담은 성서 번역체가 잔존하거나 문명 담론에 기댄 문화적 편견이 내재할지라도, 기행문학의발전이라는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This paper examines the trends and meanings of translation and publication of cultural books by the JoseonYasogyoseohoi(The Christian Literature Society of Kore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Ann Judson Sajeok(Ann Judson), Yurakhwangdogi(The Swiss Family Robinson) and GeurusoPhyorugi(Robinson Crusoe), which are adventure stories for missionary purposes. The goal is to identify the internal structure of and its influence on the development of travel literature. As a personal biography of a great man, Ann Judson and the drift novels Yurakhwangdogi and GeurusoPhyorugi, although their genres are different, have something in common in terms of travel experience, drifting, and cross-cultural contact. This means that these works contributed greatly to the development of Korean travel literature, but there are certain differences in the internal structure of the works depending on the differences in genre. Due to the nature of biographies of great people, Ann Judson has a relatively simple narrative structure in which the flow of time and movement through space are relatively simple. In comparison, other two drifted novels are works that appropriately embody the motif of ‘travel → drifting → settlement → return’, and are works that appropriately reproduce the chronotope as a space-time complex at the level of travel literature. In particular, the illustrations used in Geuruso are pictures that specifically express the time and space signified within the text, and become noteworthy elements in relation to the restructuring of space and time in travel literature. In this way, adventure stories for missionary purposes can be said to be important works in terms of the development of travel literature, even if Bible translations remain or cultural prejudices based on civilizational discourse are inherent.

서론

교양서적 번역 실태와 전교 목적 모험담

『안쪗슨ㅅ젹』과『류락황도긔』, 『그루소표류긔』의 내적 구조와 기행문학

결론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