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치료에서의 감정 개념 활용 제안

A study on the Use of Emotional Concepts in Drama Therapy

본 연구는 구성된 감정 이론을 바탕으로 감정 개념을 이해하고 그것을 연극치료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구성된 감정 이론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그것이 경험된 지식 개념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예측하는 뇌의 정신 활동을 중요시한다는 것임을 알았다. 이는 곧 감정이 표정과 몸짓으로 외현화한다는 의미로, 핵심에는 감정 개념이 있다. 즉, 감정을 언어로 공유하며 각 개인이 이를 이해하고 사용함으로써 사회적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연극치료에서 감정 개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감정 단어 카드를 사용하여 행동과 감정을 읽고 그것이 참여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제로 진행하였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평소 모호하게 인식하던 감정을 개념화하여 반복 경험함으로써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을 새롭게 보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concept of emotion based on the constructed emotional theory and to suggest how to use it in drama therapy. The constructed emotional theory was explored that emphasized the mental activity of the brain through simulation based on the experienced knowledge concept. At its core is the concept of emotion, which means that emotions are externalized in facial expressions and gestures. That is, emotions are shared in language, and each individual can become a social agent by understanding and using them. Next, to find out how the concept of emotion can be used in drama therapy, I actually practiced the program with the participants by examining their actions and emotions after showing emotion cards to them. As a result, they were able to conceptualize emotions that they had previously been vaguely aware of. Finally they were able to clearly recognize what the emotion meant to them through dramatic physical movement, which gave them the opportunity to see themselves anew and g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