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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포스트프로덕션 방법론에 의한 다면적 그리기 연구 -연구자의 트레이싱 드로잉 시리즈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연구자의 <트레이싱 드로잉 시리즈>를 니콜라 부리오의 “포스트프로덕션”의 방법론을 기반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부리오는 1980년대 이후 동시대 미술가들이 과거의 문화로부터 사용가능한 형태와 양식, 그리고 이미지 등을 차용하여 재사용하거나 재 프로그램화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를 다섯 가지 방식으로 분류하는데, 그 중 “기존 작품을 재프로그램하기”와 “역사화된 양식과 형식에 거주하기”를 통해 연구자의 <트레이싱 드로잉 시리즈>의 제작 방식을 분석해볼 수 있다. <트레이싱 드로잉 시리즈>는 웹상에 존재하는 도자기 유물의 저화질 이미지를 수집하여 이를 바탕으로 초벌 도자기를 만들고, 그 위에 연필을 이용하여 기존 도자기의 이미지를 모사한 작품이다. 수집한 이미지의 상태와 양, 이미지를 도자기에 투사하는 방법, 그리기 방식 등의 여러 지점에서 원본에 대한 해석은 다양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즉 완성된 작품이 의미하는 바가 하나의 뜻으로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기의와 기표 사이의 다층적이고 유보적 관계를 발생시켜 다면적 의미를 만들어낸다. 연구자는 웹상으로 연결된 다양한 플랫폼에서 유물의 이미지를 수집하거나, 이미 연구된 백자 도자기의 형태와 양식, 그리고 유물을 보관하는 박물관의 형식과 구조를 작품의 재료로 선택하고 이를 수집, 분리, 변용, 결합 등과 같은 ‘디제잉’의 방법으로 작품을 재구성 혹은 재조합하였다. 결과적으로 연구자의 작업을 통해 차용되는 이미지와 형식은 다원적 읽기가 필요한 사회적 문제를 작품 안으로 끌고 와서 이를 공론장에서 재활성화 시키는 수단으로서 포스트프로덕션의 방법론을 사용함을 확인할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researcher’s <Tracing Drawings Series> based on Nicolas Bourriaud’s methodology of “Postproduction”. Bourriaud argues that since the 1980s, contemporary artists have shown a tendency to appropriate and reuse or reprogram available shapes, forms, and images from previous cultures. He categorizes this in five ways, among which “reprogramming existing works” and “inhabiting historicized forms and formats” can be interpreted as the researcher’s way of creating the <Tracing Drawing Series>. <The Tracing Drawing Series> is a work in which the artist collects low-quality images of ceramic artifacts on the web, creates a draft pottery based on them, and uses pencil to imitate the image of the existing pottery. The interpretation of the original at various points, such as the condition and quantity of the collected images and the drawing method, which is differentiated by the way the images are projected onto the pottery, can lead to various results. In other words, the meaning of the finished work is not defined by a single meaning, but generates a multi-layered and reserved relationship between the signifier and the signified, creating a multi-faceted meaning. The researcher collected images of artifacts from various platforms connected to the web, or chose already researched forms and styles of white porcelain ceramics and the form and structure of museums that store artifacts as materials for the work, and reconstructed or reassembled the work through ‘DJing’ methods such as collecting, separating, transforming, and combining them. As a result, we can see that the images and forms appropriated through the researcher’s work use the methodology of postproduction as a means of bringing social issues that require pluralistic reading into the work and reactivating them in the public forum.

Ⅰ. 서론

Ⅱ. 니콜라 부리오의 포스트프로덕션

Ⅲ. 트레이싱 드로잉 시리즈

기존 작품을 재프로그램하기- 트레이싱 드로잉 시리즈

역사화된 양식과 형식에 거주하기- 뮤지엄 프로젝트

Ⅳ. 요약 및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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