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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서 평] 참된 만남 :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

‘나와 너’의 만남에 대한 심오한 철학적 사유를 했던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를 통해서 우리는 진정한 만남을 통해서만 참된 삶을 이룰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대비되는 ‘나-그것’의 관계로 서로를 물건 대하듯 이용만 하며 비인간적으로 살아간다면 우리 공동체 구성원의 인격의 가치와 존엄은 상실된다. 진정한 만남의 본질은 온 존재를 기울여야 하는 직접적 대화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고 집착한다고 해서 그런 만남의 대화를 성사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 만남의 시간은 상대에게 마음을 비우고 진심을 갖고 그 은혜를 기다릴 때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 은총의 한순간은 한 사람의 일생에서 영원한 순간이 된다.

Through Martin Buber’s ‘I and Thou’, a profound philosophical reflection on the encounter between ‘I and Thou’, we can see that we can achieve true life only through true encounter. In contrast, if we live inhumanely, using each other as if we were objects, in an ‘I-It’ relationship, the value and dignity of the personality of members of our community is lost. The essence of a true encounter is a direct conversation with one's whole being. The important thing is that I cannot achieve such a meeting and conversation just because I want it and am obsessed with it. The meeting time is when you empty your heart towards the other person and wait for that grace with sincerity. That one moment of grace becomes an eternal moment in a person's life.

『너와 나』 | 마르틴 부버 지음 | 문예출판사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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