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미술에서의 매체가 창의성을 촉발하는지 또는 제약하는지에 대한 탐구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모더니즘적 매체와 포스트-매체의 특성을 탐구하고, 그를 바탕으로 미술에서의 매체가 가지는 창의성의 촉진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연구의 결과, 세 가지 관점들을 통하여 매체가 창의성을 촉진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첫째, 미디어 창의성은 매체가 창의성을 촉발할 수 있다는 근거가 되었다. 매체의 창의적 사용을 의미하는 미디어 창의성은 신선함과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매체의 효율적인 사용을 극대화하도록 자극하기 때문에 창의성을 촉진할 수 있다. 둘째, 제약 이론은 매체가 창의성을 촉발할 수 있다는 근거가 되었다. 부수적인 관심사의 제거를 지지하는 제약이론은 제약이 개인의 창의적인 활동의 질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의 제약인 매체는 예술가들이 현재의 프로젝트 자체에 집중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창의성을 촉진할 수 있다. 셋째, 체화론은 매체가 창의성을 촉발할 수 있다는 근거가 되었다. 매체와의 역동적인 몸적 상호작용을 지지하는 체화론은 미술가들의 미술 제작의 관점이나 세상을 보는 관점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창의성을 촉진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whether media in art develops creativity or prevents. To pursue this purpose, I researched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modernism media and post-media and on possibility of the creativity boosting by media. The result of study indicated that media in art developed creativity by three reasons. First, ‘media-creativity’ indicated that creativity could be boosted by media. Because ‘media creativity’, that is, the creative way of using media, encouraged maximum effectiveness of media through novelty and context congruency from media, because media itself is creativity. Second, ‘constraints theory’ indicated that creativity could be boosted by media. Because constraints theory, that is, eliminating subordinate concerns, increased the quality of individual creative performance. One of pressure, that is, media makes artists focus on the project itself and boost creativity. Third, ‘embodimentism’ indicated that creativity could be boosted by media. Because embodimentism, that is, the dynamic interaction with media, could change artist’s view of the art making and the awareness of the world.
I. 서론
Ⅱ. 매체의 이해
Ⅲ. 매체와 창의적 표현
Ⅳ. 미술교육에 주는 시사점
Ⅴ.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