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해를 촉진하고자 독일의 돈보스코, 영국의 오로라 그룹, 한국의 별의 친구들, 예룸예술학교, 디자인 느긋의 사례를 조사, 분석하여 문화예술교육의 의의와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국내외 사례 분석 결과, 경계선 지능인 대상 문화예술교육은 경계선 지능을 정상과 비(非)정상의 범주로 분리하지 않고, 그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개별성을 강조하며,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한 유연하고 포용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예술을 매개로 한 진로 및 직업 연계를 통해 사회적 참여기회를 창출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를 통한 경계선 지능인 대상 문화예술교육의 의의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모두의 교육권이 보장되는 민주적인 교육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경계선 지능인이 중도에 이탈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실제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개별의 특성에 맞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예술 활동을 포함한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셋째, 표준에 맞추어 기준선을 그어 경계선 지능인을 경계에 위치시키는 것이 아닌, 그들을 중심으로 하여 삶의 주체가 되도록 지원하여 ‘주체로서의 개인’으로의 학습을 통해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구체적인 학습 내용과 방법이 구성되어야 한다.
This study highlights the necessity and understanding of cultural and arts education for individuals with 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BIF). Analyzing cases such as Don Bosco in Germany, Aurora Group in UK, and Star College, Yeroom Art School, Design Nu-Good in South Korea, it derives possibilities and implications for cultural and arts education. The analysis of domestic and international cases revealed that cultural and arts education for BIF respects their diversity, emphasizes individuality, operates flexible and inclusive curriculum considering learners’ characteristics, and creates social engaging opportunities through career and vocational connections mediated by arts. The implications of cultural and arts education for BIF derived from such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ly, it is important to provide practical support for preventing BIF from being marginalized, ensuring democratic education assuring everyone’s right to education. Secondly, learner-centered flexible curriculum including various forms of artistic activities, personalized to individual characteristics is needed to ensure their abilities. Lastly, rather than placing them on the boundary by adhering to standard, it is necessary to place them the center empowering to become agents to their own lives.
I.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Ⅳ. 경계선 지능인 대상 문화예술교육 실천 사례 분석
Ⅴ.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