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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唐高宗咸亨3年(672)歸順縣主告身」 考釋

An Analysis of ‘the Appointment Decree of Princess of Guishun’(歸順縣主告身)

DOI : 10.22912/dgsh.2024..8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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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중국에서 당대 고신 자료 한 건이 새롭게 확인되었다. 陝西省 西安市 陝西漢唐石刻博物館이 소장하고 있는 「唐高宗咸亨3年(672)歸順縣主告身」이 그것이다. 「귀순현주고신」은 고신의 내용을 석판에 각석하여 무덤에 매납한 소위 ‘부장용 석각 고신’인데, 그 출토 시기, 출토 지점 및 소장 경위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나 최근 陝西省 西安市 인근의 당대 무덤들에서 잇달아 출토ㆍ보고되고 있는 다른 부장용 석각 고신들과 마찬가지로 귀순현주의 무덤에서 출토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귀순현주고신」은 그동안 학계에 소개된 수십 건 이상의 당대 고신 자료 중에서도 희소한 외명부 여성의 읍호를 수여하는 ‘邑號告身’이라는 측면에서 그 사료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데, 이 글에서는 「귀순현주고신」을 소개하고 관련 내용의 기초적 검토를 진행하여 향후의 고신 연구를 위한 신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In 2021, a new appointment decree(告身) in T’ang Dynasty periods, which was carved in stone, was reported to the academia. This is ‘the appointment decree of Princess of Guishun(歸順縣主)’, owned by the Shaanxi Han Tang Stone Sculpture Museum located in Xian, Shaanxi. Although the detailed location is unknown, it is persumed that ‘the appointment decree of Princess of Guishun’ was excavated from her tomb. This appointment decree has valuable historical value in that it is the appointment decree that granted woman’s noble title(邑號) during the Tang Dynasty. This paper introduced ‘the appointment decree of Princess of Guishun’ and conducted a basic review of related contents.

Ⅰ. 머리말

Ⅱ. 「歸順縣主告身」의 판독과 고증

Ⅲ. 「歸順縣主告身」의 기초적 검토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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