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중심 교육과정에서 디지털 놀이를 운영할 때 8년차 김교사가 경험한 어려움

Difficulties encountered by an 8-year experienced teacher in implementing digital play based on a play-centered curriculum

본 연구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8년차 경력 교사가 디지털 놀이를 실행하며 겪는 어려움을 사례 연구를 통해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는 놀이중심 교육과정과 디지털 놀이의 통합에 있어 도전을 겪었으며, 자신의 교육적 경험에 대한 의존과 전문적 지원의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했다. 또한 디지털 놀이 환경을 만드는데 있어 딜레마 상황에 직면하였고, 디지털 안전 관리의 복잡성을 관리해야 했으며 가정과의 디지털 놀이 연결에서 장벽을 경험하였다. 이러한 어려움은 교사 개인의 역량 부족뿐 아니라, 디지털 놀이에 대한 지원 체계 및 인식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였다. 특히, 경력 교사의 경우 기존 경험과 디지털 놀이 사이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유아의 디지털 경험을 풍부하고 의미 있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경력을 가진 교사가 디지털 놀이를 실행하며 겪는 어려움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이를 통해 유아교육 현장의 디지털 놀이 안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xamined the challenges faced by a teacher with eight years of experience as they implemented digital play within a play-centered curriculum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settings. The study revealed that the teacher struggled with integrating digital play into play-based curricula and had to balance relying on her own educational experience with the need for professional support. She encountered dilemmas in creating digital play environments, managed complexities of digital safety, and faced barriers in linking digital play with home. These challenges stemmed from a combination of the teacher’s individual competencies and a lack of support systems and awareness about digital play. Specifically, experienced teachers require tailored support to bridge the gap between their existing experiences and digital play, enabling them to enhance and meaningfully expand children’s digital experiences. This study delved deeply into the difficulties experienced by teachers with significant experience in play-centered early childhood education as they implement digital play, offering practical support measures for establishing digital play in such set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