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상담교사의 부모상담 실태와 교육요구 분석

Analysis of the Current Status and Educational Needs for Parent Counseling by Korean Professional Counseling Teachers

본 연구는 전문상담교사의 부모상담 실태를 파악하고 부모상담과 관련한 그들의 교육요구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현직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수집된 307명의 자료를 SPSS 26.0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문상담교사의 부모상담 실태를 파악한 결과, 응답한 전문상담교사의 50% 이상이 부모상담 관련 교육을 이전에 받은 경험이 없다고 보고하였으며, 부모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은 주로 전화상담이며, 부모상담에 소요되는 시간은 20~29분으로 진행된다는 비율이 학교급에 상관없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전문상담교사가 부모상담에서 겪는 어려움은 고등학교와 Wee센터의 경우 ‘자녀문제에 대한 부모의 관심 부족’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초등, 중학교는 ‘부모상담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량’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모상담과 관련하여 전문상담교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육방식은 ‘사례기반교육’이었으며, 부모상담 역량강화를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내용으로는 ‘다양한 부모상담 사례공유’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상담교사의 부모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plored the status of parent counseling by professional counseling teachers and their educational needs. A survey of 307 in-service counseling teachers was analyzed using SPSS 26.0.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n examination of the current status of parent counseling among professional counseling teachers revealed that over 50% of the respondents had never received any prior training in this area. Parent counseling was predominantly conducted via telephone, and regardless of school level, the session length ranged most frequently from 20 to 29 minutes. Second, challenges differed by context: in high schools and Wee Centers, the main issue was “parents’ lack of interest,” while in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 it was “excessive workload caused by parent counseling.” Third, counseling teachers preferred case-based training and the sharing of diverse parent counseling case studies. The findings highlight strategies to enhance counseling teachers’ competencies in parent counse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