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회귀교차지연 모형을 활용한 창의적 특성, 정서문제, 협동심의 종단적 관계 검증 : 중학생을 중심으로

The Longitudinal Relationship between Creative Personality, Emotional Problem, and Cooperation Using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 Focusing on Middle School Students

본 연구는 중학생의 창의적 특성, 정서문제와 협동심의 시간에 따른 안정성을 확인하고 종단적 예측력과 함께 변인 간의 매개효과를 탐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KYCPS 2018)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SPSS와 AMOS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회귀교차지연 모형을 분석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세 변인 모두 중학교 전 시기에 걸쳐 자기회귀 효과를 지니면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창의적 특성과 정서문제는 상호 직접적인 관계를 지니면서 서로를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창의적 특성은 협동심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협동심은 학년에 따라 상이하게 창의적 특성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정서문제는 학년에 따라 상이하게 협동심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종단적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중학교 1학년의 정서문제와 중학교 3학년의 협동심 간의 관계에서 중학교 2학년의 창의적 특성이 유의한 매개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따른 본 연구의 함의 및 한계와 함께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onfirm the stability of middle school students’ creative personality, emotional problems, and cooperation show stability and to explore longitudinal predictive power and mediating effects. KYCPS 2018 data were used for this, and the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 was analyzed through SPSS and AMOS program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ll variables had stable autoregressive effects across the middle school period. Second, creative personality and emotional problems directly related to each other and predicted each other. Furthermore, a creative personality predicts cooperation. Third, the results of analyzing the longitudinal mediating effect showed that the creative personality of the second year had a mediating effect between the emotional problem of the first year and the cooperation of the third year. According to these results, suggestions for follow-up studies were presented along with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