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수업에서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예비 교원의 성찰과 메타인지 발달 연구

A Study on Digital Portfolio-Based Art Instruction for Enhancing Metacognition in Pre-Service Teachers

본 연구는 미술 수업에서 예비 초등교원의 메타인지 사고 촉진을 위한 e-VRS(electronic Visible–Reflective–Shared Learning Model)수업모형을 제안한다. 연구자는 학습자의 사고 흐름과 성찰 과정을 시각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교수‧학습 방안으로 디지털 프로세스 포트폴리오를 도입하였으며, 이는 Project Zero의 ‘Making Learning Visible(MLV)’ 이론과 유네스코의 '나침반' 교육 방향성과도 연결된다. 연구는 예비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3년간 진행되었으며, 학습자의 디지털 포트폴리오 활동자료, 수업 종료 직후의 개별 인터뷰 및 설문, 수업 종료 2〜3년 후의 인터뷰, 연구자 수업 관찰 노트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기록, 성찰, 공유, 재성찰의 각 단계에서 학습자의 메타인지적 반응과 그 변화 양상을 심층적으로 파악하였다. 그 결과, 기록 단계에서는 사고 흐름의 구조화와 학습 경로 추적이, 성찰 단계에서는 자기 평가 및 전략 재구성이, 공유 단계에서는 사회적 메타인지와 사고 확장이, 재성찰 단계에서는 자기 조절 능력과 학습 계획 수립이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디지털 포트폴리오가 단순한 기록 도구를 넘어, 예비 교원의 성찰력과 교수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메타인지 중심의 실천적 학습모델로서 효과적임을 보여주며, 미래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교육학적 시사점을 제언한다.

This study explores how the e-VRS (electronic Visible–Reflective–Shared Learning Model), a digital portfolio-based instructional model, fosters metacognitive thinking in pre-service elementary teachers. Over six semesters, various data—including portfolio artifacts, interviews, and observation notes—were analyzed to examine learners’ responses across four stages: documentation, reflection, sharing, and re-reflection. Findings show that digital portfolios promote structured thinking, self-evaluation, social metacognition, and self-regulation. The study highlights the value of digital portfolios as metacognitive learning tools that support reflective teaching and professional grow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