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회화 척도 타당화 연구의 심리측정적 고찰과 주제 동향: 국내 문헌 분석(2011-2025년)
Psychometric and thematic properties of digital socialization scale validation studies: A systematic review of Korean literature (2011-2025)
- 한국인간발달학회
- 한국인간발달학회 학술대회지
- 한국인간발달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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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12 - 112 (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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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넘어 인간의 발달, 학습,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사회화 과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본 연구는 ‘디지털 사회화를 디지털 기술과 환경을 매개로 개인이 사회적 규범, 가치, 기술, 역할을 습득·재생산하는 과정과 그 결과로 나타나는 발달적 변화로 새로이 정의하고자 한다. 이는 기존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환경이 교차하며 발생하는 새로운 발달적·사회적 현상을 포괄하는 관점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일상생활 침투율이 높은 한국 사회에서 이러한 확장된 디지털 사회화 개념을 반영하여 새로운 척도를 타당화한 문헌을 체계적으로 검토하여 디지털 사회화의 이론적, 실증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사회화 척도 타당화 연구들의 심리측정학적 특성을 종합함으로써 향후 연구자들이 해당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질 좋은 도구를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더불어 디지털 사회화 관련 척도들을 주제 영역별로 분류함으로써, 국내 디지털 사회화의 개념적 지형을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2011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 학계에 한국어로 발표된 연구 중 디지털 사회화에 관한 척도를 타당화한 32편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였다. 선별된 논문은 두 단계로 분석되었는데, 1단계 분석에서는 심리측정학적 속성을 분석하였으며, 2단계 분석에서는 각 척도가 측정하고자 하는 개념과 이를 구현한 문항을 토대로 주제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연구 결과, 디지털 사회화 측정 도구들은 주로 일상에 침투한 디지털 기술 중 SNS나 스마트폰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었다. 아동·청소년기나 성인 초기에 경험하는 디지털 사회화 현상을 탐구하는 척도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중·노년기에 주목하여 척도를 개발한 연구는 거의없었다. 대부분 리커트 척도를 응답 형식으로 채택하였으며, 30문항 이내로 구성되었다. 심리측정학적 측면에서 신뢰도 계수나 요인 분석 결과와 같은 구조적 타당도와 관련한 정보는 대부분의 연구에서 보고되었다. 그러나 기준 타당도나 예측 타당도와 같이 기존에 개발된 개념들과의 관련성은 탐색되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주제 분석을 통해서는 현재 국내에서 다음과 같은 6가지 영역에서 디지털 사회화에 관한 주제가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① SNS사용의 심리적 경험, ② 온라인 관계 역동과 상호작용, ③ 디지털 자기조절, ④ 디지털 역량, ⑤ 디지털 사용 동기 및 적응적 활용, ⑥ 디지털 중독과 과의존. 결론: 본 연구는 디지털 사회화의 관점에서 새로운 개념을 구성하고 측정하는 지식의 지형을 체계적으로 종합하였으며, 이는 인간발달 관점에서 디지털 사회화를 관찰하고 측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영역을 파악하고, 미발굴 영역을 채우기 위한 후속 연구의 방향성을 확장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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