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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생애 초기 가족생활사건과 초등학교 1학년 아동 문제행동의 종단적 관계

The Longitudinal Relationship Between Family Life Events in Early Childhood and Problematic Behaviors of Elementary School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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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포함 파일 - 2025년 한국인간발달학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추계공동학술대회 자료집.pdf.png

연구목적: 가족생활사건이란 개인이 통제하기 어렵고, 예측하지 못한 시점에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의미 있는 변화나 스트레스를 초래하는 사건을 뜻한다. 본 연구는 생에 초기(0-4세) 5년간 누적된 가족사건이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PSKC)의 2008년부터 2015년까지의 패널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어머니가 응답한 5년간 비규범적 가족생활사건의 합산과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Child Behavior Checklist: CBCL)로 측정된 아동의 초등학교 1학년 당시의 문제행동의 총점을 주요 변수로 사용하였다. 가정폭력 및 사별과 같은 가족생활사건이 아동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문제행동의 총점(의현화,내재화의 합산), 의현화, 내재화 문제행동 각각에 대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가족생활사건 총점을 기준으로 두 집단을 구분한 뒤 독립표본 t검정을 사용하여 집단 간 차이를 검증하였다. 집단의 분류는 아동기 부정적 경험(ACEs: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이 4개 이상일 때 정신건강 문제의 발생 위험이 급격히 중가한다(Felitti et al., 1998)는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그룹 1(0-4 개, 그룹 2(4개 이상) 두 집단으로 범주화하였다. 연구결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아동의 성별, 부모 교육수준, 가정 월 소득을 통제하고 가족생활사건 총점이 아동의 문제행동을 예측하는지 살펴본 결과, 가족생활사건 총점은 전체 문제행동(β = .144, p < .001), 의현화 문제행동(β = .129, p < .001), 내재화 문제행동(β = .124, p < .001) 모두에서 유의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독립표본 t검정 분석 결과, 문제행동 총점에서 그룹 2는 평균 17.48점 (SD=l4.54)으로 그룹 1(평균 14.05점, SD=l2.38)보다 유의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t = -3.738, p < .001). 외현화 문제행동에서도 그룹 l(평균 3.94점, SD=4.09)보다 그룹 2(평균 4.98점, SD=4.74)가 유의하게 높았고(t = -3.456, p < .001), 내재화 문제행동 역시 그룹 l( 평균 3.51점, SD=3.73)보다 그룹 2(평균 4.45점, SD=4.43)가 더 높게 나타났다(t = -3.375, p < .001). 이러한 결과는 가족생활사건 경험이 많을수록 아동의 문제행동이 전반적으로 중가하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생애 초기 아동기 부정적 경험(ACEs)이 아동의 발달과 정신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 연구들의 결과를 지지한다. 따라서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된 부모와 아동의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본 연구는 생애초기 부정적 경험을 완화하거나 강화하는 다양한 변인을 포함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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