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청소년의 초기부모애착이 자기은폐를 매개로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Early Parental Attachment in Late Adolescents on Interpersonal Problems Mediated by Self-Concealment
- 한국인간발달학회
- 한국인간발달학회 학술대회지
- 한국인간발달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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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41 - 141 (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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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후기 청소년의 대인관계문제는 우울, 불안 등의 심리적 문제 뿐 아니라 학업 및 진로 방해 등 대학생활 문제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조기 중재하거나 효과적으로 지도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부모와의 초기 애착 경험 중 불안정한 애착은 관계 회피와 정서 억제를 강화하여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한편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경험을 타인에게 드러내지 않으려는 성향인 자기은폐는 사회적 유대감을 낮추고 대인관계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후기 청소년의 대인관계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초기부모애착과 자기은폐의 영향력을 자기은폐의 매개효과가 존재하는지를 중심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대구·경북 지역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후기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초기부모애착과 자기은폐가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도구로는 초기부모애착척도(김미선, 2016), 자기은폐척도(박미란·이지연 2008), 한국형 대인관계문제검사(KIIP-SC; 김영환 등, 2002)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8.0과 SPSS Process Macro(v4.l) 4번 모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상관분석, 단순회귀분석, 부트스트래핑을 통해 자기은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후기 청소년의 초기부모애착(B = .27, p < .001)과 자기은폐(B = .43, p < .001)는 대인관계문제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초기부모애착 척도는 역채점 처리되어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정 애착을 의미하므로 초기부모애착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정한 애착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초기부모애착이 불안할수록 대인관계문제는 높았으며 자기은폐가 높을수록 대인관계문제도 높게 나타났다. 한편 후기 청소년의 초기부모애착은 자기은폐(B = .45, p < .001)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초기부모애착이 불안할수록 자기은폐는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후기 청소년의 초기부모애착이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은 자기은폐가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과정에서 부분 매개 효과가 확인되었다. 부분 매개에 의한 자기은폐의 간집효과는 Bootstrapping을 통한 검증에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후기 청소년의 초기부모애착이 자기은폐를 부분 매개로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연구결과, 불안정한 초기부모애착은 대인관계문제를 높일 뿐 아니라, 자기은폐는 대인관계문제를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초기부모에착의 불안정성은 자기은폐를 높임으로써 대인관계문제를 심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인관계문제로 고민하는 후기 청소년을 상담하거나 지도할 때, 자기 수용 및 자기 개방과 같은 대인관계기술 뿐 기저에 있는 불안정한 초기 애착 경험을 탐색하고 안정화시키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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